[CW45] Market Situation (11-06-2026)
10월 30일 국제 항만 공동 파업은 예고대로 진행됐습니다. 프랑스 르아브르에서는 오전 동안 터미널 게이트에 트럭이 들어오지 않았고 CGT는 선적·하역이 모두 멈췄다고 밝혔지만, 르아브르·루앙을 관리하는 하로파 항만공사는 크루즈 1편 취소, 8편 지연으로 영향이 제한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됭케르크는 컨테이너 터미널은 영향이 없었고, 낭트 생나제르는 접안 선박 9척의 작업이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그리스 피레우스에서는 항만·선원 노조원 약 3,000명이 참여해 화물 작업이 차질을 빚고 섬 지역 여객선 운항이 대부분 중단됐습니다. 이어 프랑스는 11월 5일 주요 노조가 함께 전국 총파업을 벌여 TER·인터시테 등 지역·간선 철도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으나, 민간항공총국(DGAC)은 항공편 감축을 요청하지 않았습니다.
11월 파업 일정도 이어집니다. 이탈리아는 최대 노조 CGIL이 11월 20일 운송을 포함한 전 산업 총파업을 예고했고, 22일에는 밀라노 말펜사·베네치아 공항에서 24시간 파업이 잡혀 있습니다. 벨기에는 11월 23일 브뤼셀 전국 시위가 예정돼 있습니다. 해운에서는 머스크가 3분기 실적과 함께 올해 실적 전망을 세 번째로 올렸고, 인도와 유럽을 잇는 ME1 서비스의 수에즈 운하 통항을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분석가들은 선박의 수에즈 복귀와 신조선 인도로 항만 혼잡이 점차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어, 유럽발 아시아행 항로의 운항 일정 변화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은 11월 3일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차지하면서, 중국 관련 선박 입항 수수료와 조선 재건 계획 등 해운 정책에 대한 의회의 견제 여지가 커졌습니다. LA·롱비치항 경비 인력 협상은 파업 시한이 두 차례 연장돼 11월 6일 자정(현지시간)까지 연방 조정 아래 이어집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통항량이 전쟁 이전의 약 80% 수준이며, 미 중부사령부는 선박의 약 95%가 사고 없이 통과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보험료 부담은 여전히 높습니다. 일본은 트럭 중계 수송을 지원하는 개정 물류효율화법이 11월 1일 시행됐고, 미쓰비시창고가 한큐한신익스프레스 인수를 발표했습니다. 한국 조선업은 10월 세계 발주량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서도 수주 점유율을 높였습니다.
반도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내년 HBM 물량과 가격 협상을 마무리하며 공급 우위를 이어갔고, 조선업은 10월 세계 발주량이 크게 줄었지만 한국의 수주 점유율은 올랐습니다. 에너지 부문에서는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이 한국서부발전 등이 개발하는 태안 해상풍력 해저케이블 사업에 착수했습니다.
11월 3일 발표한 3분기 실적에서 매출 1조 643억 원, 영업이익 794억 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51.6%, 31.9% 늘었다. 국내외 주요 개발 사업이 양산 단계로 넘어가고 완제기 납품이 본격화된 결과로, 말레이시아·폴란드·필리핀향 FA-50과 인도네시아향 KT-1B 수출이 이어지며 해외 매출 비중이 약 53%에 달했다. 엔진 수급 문제로 지연됐던 LAH 납품은 4분기에 재개된다.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10월 세계 선박 발주량은 431만 CGT로 9월보다 56% 줄었다. 한국은 93만 CGT(19척)를 수주해 수주량은 29% 줄었지만, 감소 폭이 세계 평균보다 작아 점유율이 9월 14%에서 22%로 8%p 올랐다. 10월 말 한국의 수주잔량은 3,856만 CGT로 세계의 17%를 차지했다.
두 회사가 내년(2027년) HBM 물량과 가격 협상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내년 물량이 이미 모두 판매됐다고 밝혔고, 3분기 HBM4 매출이 전 분기보다 3배 이상 늘어 HBM 매출의 약 60%를 차지했다. SK하이닉스는 4분기 HBM4 출하량과 매출 비중이 HBM3E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AMD는 메모리 등 부품 원가 상승분을 고객과 나눠 부담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이 504MW 규모 태안 해상풍력 사업의 해저케이블 생산 능력과 포설선 일정을 확보하는 사전 계약(CRA)을 태안풍력발전과 맺었다. 이 사업은 한국서부발전과 싱가포르 베나에너지, 덴마크 CIP가 공동 개발하며, 연내 본계약을 맺고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LS마린솔루션은 7,000톤급 포설선 GL2030을 투입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3분기 매출 1조 5,755억 원, 영업이익 5,253억 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고수익 신제품 판매가 늘고 유럽에서 옴리클로의 점유율이 확대됐다. 대웅제약은 3분기 매출 4,158억 원, 영업이익 768억 원으로 각각 17.1%, 43.5% 늘었고, 북미 중심으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수출이 약 12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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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전략영업팀